한국-체코전 주심

FIFA가 9일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심판진은 이집트 출신 아민 모하메드 오마르가 주심으로 확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오마르 주심은 국제축구연맹이 인증한 심판으로 2017년 FIFA 자격을 얻었고 이집트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년간 활약해 왔다. 2019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휘슬을 불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아왔다.

오마르 주심은 경기 흐름을 중시하는 판정 스타일로 평가되며 양측의 경기 운영에 신중한 균형을 요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심으로는 이집트 국적의 마흐무드 아부엘레갈과 아흐메드 호삼 타하가 배정되며 대기심으로는 후안 칼테론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심 배정은 한국의 첫 번째 조별리그 대진에 새로운 심판 색채를 더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와의 접전을 통해 조별리그 전개를 가늠하게 된다.

한국 축구계는 선수 선발과 전술 운용에 집중하는 가운데 주심의 스타일이 경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한다. 이집트 출신의 모하메드 심판은 40세로 1985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변호사를 본업으로 하고 있는 그는 경기 중 비디오 판독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흐름의 연속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평가된다.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은 비교적 짧지만, 이번 월드컵은 그가 국제 경기의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과 체코의 대결은 북중미 지역의 관문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승점을 확보해 토너먼트 진출의 발판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주심의 판정이 경기의 템포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FIFA의 이 같은 심판 배정은 대회 진행에 앞서 각국의 대회 운영과 선수단의 현장 적응력을 시험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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