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6으로 승리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5승1무39패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고, 8위 SSG는 27승1무38패로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흐름은 7회까지 6-3으로 롯데가 앞섰으나 말미에 긴장감이 짙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롯데의 결정타가 빛났고 승부는 역전의 기류로 흐르며 합계 4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주된 반전은 6회 말까지의 침묵을 깨는 전민재의 만루포였다. 전민재는 만루 상황에서 역전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며 팀에 승리의 희망을 안겼다. 이어 8회 나승엽의 연타석포가 가세하며 승부에 여유를 더했고, 나승엽은 연타석 포를 기록하며 타선의 화력을 확정했다. 이로써 롯데는 이틀 만에 꼴찌 탈출의 모멘텀을 확보했고, 팀 전체가 타선의 힘으로 4점 차를 뒤집은 셈이 됐다.
경기 전에는 1차전부터 꼴찌 수성에 대한 압박이 컸다. 월드컵 기간과 맞물린 흐름 속에서 10경기에서 2승 8패의 부진이 이어졌고, 이번 주 SSG·키움과의 원정 6연전은 롯데의 하위권 탈출 분수령으로 평가됐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9위로 올라섰고, 키움은 10위에서 밀려나며 순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감독은 경기 직후 전민재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평했다. 선수단도 “전민재의 큰 타점이 팀의 흐름을 바꿨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나승엽의 연타석포를 포함한 타선의 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은 일정에서 롯데는 64경기를 치른 후 반환점을 맞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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