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에서 한국 대통령의 영어 연설이 진행되었다. 연설의 주제는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이었으며, 윤 대통령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17분 가량에 걸쳐 영어로 연설했는데,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서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연설에서 그는 한영 어코드를 통해 양국이 협력 지평을 확장하고 북한의 핵 위협 등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과 함께 인·태 정치·경제적 안보를 튼튼히 해나가기를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두 나라의 차별성을 언급하였는데, 영국은 비틀즈와 베컴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을 가졌으며, 한국은 BTS와 손흥민 같은 유명인들을 소개하며 양국의 다양성을 언급했다.
이번 영국 의회 연설은 한국 대통령이 영어로 진행하는 것은 두 번째였다. 윤 대통령은 유서 깊은 웨스트민스터궁에서 연설했는데, 이를 통해 한국과 영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서 함께 미래를 열어갈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올해 봄 한미 연합훈련에서 영국군이 처음으로 참여하였고, 한영 간 정보 공유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한 점도 언급되었다. 윤 대통령의 연설은 양국의 우정을 강조하면서도 도전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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