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유성구 외삼동의 방산 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화재가 시작됐고, 현장에는 인력 85명과 장비 25대가 투입돼 진화와 구조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초진한 뒤 진압을 완료했고,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나머지 1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도무기와 우주 항공 분야에 사용되는 추진기관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대전공장의 방산 시설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흰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며 초기 대응이 신속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수의 임직원과 협력기업 종사자들이 현장에 남아 구조 활동과 안전 점검을 돕고 있다.
대전시는 사고 직후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고, 정부도 상황파악에 들어갔다.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수습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전당국은 인근 주민 안전 조치와 함께 공장 내부의 추가 위험 요인을 점검 중이다. 지역 사회와 업계에도 함께 대책 마련이 논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와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을 약속했고, 사측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피해 복구와 직원 지원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지역에서 2018년 5명, 2019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폭발 사고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8년간 이 공장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건의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안전 관리 전반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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