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양상이 확인됐다. 출구조사와 현장 여론조사의 혼합 결과에 따르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1%를 얻었고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9.9%로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는 수치가 나오기도 해 지역 정가의 긴장을 키웠다. 김 후보는 대구 달성군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추 후보와의 경합에서 AI 로봇 수도 대구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AI 로봇 관련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강조하며 지역 혁신책을 부각했다. 반면 추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국무총리실 인맥과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노동·청년 일자리 정책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선거 당일 투표율은 대구 전체에서 수성구가 62%로 가장 높았고 달성군은 60.2%를 기록하는 등 구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도 최종 예측치에 반영되어 왔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조사 방식이 일부 혼선을 남겼다. 이같은 흐름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던 대구에서조차 접전 양상을 보이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5~8%포인트 격차로 우위를 점하는 구도도 가능하다고 내다보았으나 실제 여론조사의 변동성과 투표참여율의 차이가 최종 결과를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했다. 이번 대구 달성 선거는 전국적으로도 재보궐선거의 변동성 상징으로 지목되었고, 남은 선거일정에서 양측의 전략은 보다 치열하게 재정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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