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패배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다저스는 1-5로 끌려다니며 고전했고,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가 좌완 상대를 앞두고 대타로 교체됐다. 이날 김혜성은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하나를 남겼고, 타율은 소폭 하락해 0.264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의 점수에 한 몫을 보태며 시즌 타율을 0.273로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초반 선발 로블레스키가 5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며 리드를 내주었고, 타선도 3안타에 그치며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로써 다저스의 시즌 기록은 31승 20패로 남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지만, 9번 매치업의 승리는 멀어졌다. 반면 밀워키는 30승 18패로 NL 중부지구 선두를 굳히며 4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저스와 밀워키의 이 경기는 올 시즌 양 팀이 각각 지구 선두를 달리는 상황에서 내셔널리그의 균형을 재확인시키는 대진으로 주목됐다.
이번 경기는 다저스의 연승이 끊긴 점에서 팀의 시즌 흐름에 작은 변화를 예고한다. 김혜성의 대타 교체는 로테이션과 타격 기회 다변화를 꾀한 코칭스태프의 의도가 반영된 부분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다소 안정된 활약도 팀의 공격력에 여전히 의존 요소가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다저스는 남은 일정에서 선발과 불펜의 균형을 재정비하고, 밀워키의 강한 타선을 상대로 방어율과 타격의 접점을 찾아가야 한다. 양팀이 지구 정상권에서 벌이는 맞대결은 시즌 말까지 내셔널리그 구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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