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공장에서 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남성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시각은 오후 2시 50분께로 전해지며, 현장 직원들의 구조와 응급조치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유지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다. 지난해 4월 이 공장에서도 동일한 구역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목이 끼여 사망한 바 있어 재발 여부와 안전 관리 체계가 특히 주목된다. 경찰은 사측의 과실 유무를 밝히기 위한 엄정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공장 측은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협조를 약속했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용인 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로 심려를 크게 끼쳐 송구하다”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부상 직원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는 또한 “부상자 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안을 전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년여 만에 재발한 끼임 사고로, 아워홈 용인 공장의 안전 관리 및 작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다시 저하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인공장의 이번 사건은 포장 작업 구역에서의 기계 조작과 안전장치 점검의 허점 가능성을 제기한다. 지난해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 사고 이후 개선 조치가 충분히 이행되었는지에 대해 노동계와 지역사회는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기록과 CCTV를 포함한 자료를 분석하고, 제조사와 점검 책임자, 관리자들의 과실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사고의 원인에 대한 구체적 발표를 자제했으나, 안전 규정 준수와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체계 점검을 약속하고 있다.
지역 노동단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협력업체와 정규직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포장 라인에서의 기계적 작업 특성상 근로자의 신체 일부가 벨트에 끼이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도입 대책, 안전 교육 강화, 비상정지 기능 점검 주기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용인시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장 주변의 안전 관리 상황에 대한 추가 점검도 검토 중이다. 아워홈은 사고 직후 전 임직원에게 상황 공유와 현장 재발 방지 계획을 안내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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