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은 10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수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당시 기록물과 관련 서류를 추가 확보하고,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의혹을 사실로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고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경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하였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활주로 인근의 동체착륙 시도를 하다가 로컬라이저로 보강된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현장 확인을 둘러싼 사고 기록의 신뢰성과 관리 시스템의 투명성에 대한 논의가 거세졌다. 경찰은 사고의 직접적 원인뿐 아니라 항공안전 관련 규정 준수 여부, 현장 관리와 정보 공유 체계, 그리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올 3월부터 이어진 수사와 다각의 자료 수집 작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의 안전성 평가 기록, 항공사 및 공항 운영 관련 내부 문서, 조달 및 점검 이력 등을 집중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장 관계자와 관련 지자체, 제조사 및 유지보수 업체의 협력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사고의 전후 맥락에서 국내 항공안전 관리체계의 공백 여부와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압수수색은 책임 소재 규명과 제도 개선 방향을 좌우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항공운항의 기본 안전장치에 대한 재점검과 더불어 감독기관의 자료 공개와 투명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고 한다. 수사 당국은 자료의 비공개가 불가피한 부분과 공익적 가치의 균형을 고려하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수의 국민은 진상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기대하고 있으며, 항공업계는 안전 문화 확산과 규정 정비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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