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겁다. 영산포 홍어와 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22일 나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대에서 막이 올랐다. 개막식과 함께 홍어 소·도매시장의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 상인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상생 효과를 기대했다. 홍어의 명성은 전국적이지만 한우 흥행이 더해지자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주목이 커졌다. 축제 기간은 24일까지로, 숙성 홍어와 나주들애찬 한우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나주시는 현장에서 미식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영산포 홍어거리와 남도 음식문화를 한눈에 소개한다. 전라남도와 나주가 함께 추진하는 이 홍보관은 홍어거리의 매력과 남도 식문화의 특색을 널리 알리고 미식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홍어 반값 행사와 한우 할인 이벤트도 소식으로 알려지며 방문객 유인에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들은 홍어의 숙성과정과 한우의 품질을 직접 체험하는 부스도 찾을 수 있다.
행사장은 먹거리 판매장과 시식 공간은 물론 공연 무대와 꽃단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북적인다. 행사 관계자는 홍어 소·도매시장의 확대가 지역 상권의 회복과 직결된다면서도, 전국적으로 확산된 홍어 먹거리 문화와 남도 음식문화의 결합이 관광객 체류형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홍어와 한우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전략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됐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가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소비 확대를 넘어 지역의 식문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 먹거리의 현대적 소비 공간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한편, 축제의 성공적 운영이 향후 유사 행사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홍어의 맛과 한우의 질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지역의 미식 브랜드를 공고히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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