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 사무소 개소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 의지를 공식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과 최기영 한국 대표가 참석해 한국의 개발자 생태계와 메모리 하드웨어 혁신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강조했고,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며 연구와 사업의 조속한 확대 의지를 밝혔다.
차우리 총괄은 한국의 클로드 사용량이 글로벌 비교에서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116개국 중 1인당 클로드 활용도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AI 안전 연구와 산업 적용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앤트로픽의 수출통제 조치가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히며 국내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간담회에 동행한 최기영 한국 대표는 한국의 개발자 생태계가 이미 성숙했고, 메모리와 하드웨어 혁신까지 흡수하는 전방위적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서울 사무소를 중심으로 국내 엔지니어링과 정책 인력의 조직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서울 사무소를 강남구에 마련하고 국내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수의 국내 기업과의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이며 네트워크를 확장해 삼성·LG·네이버·넥슨 등 대기업과의 협업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토스의 수출통제와 관련한 구체적 쟁점에 대해서는 보도 발표에서 간략한 해소 의지를 재확인하는 수준으로만 언급됐다. 현지 인력 구성은 엔지니어링과 정책 담당 인력 중심으로 이뤄지며, 글래스윙 등 일부 협업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에 상주하는 사무소를 통해 앤트로픽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을 상대로 AI 안전 연구와 실용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우리 총괄은 한국이 지향점 공유 나라로서 글로벌 연구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고, 한국의 언어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한 로컬 엔지니어링 팀과 리서치 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앤트로픽은 국내 AI 생태계 전반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춘 기술 로컬라이제이션과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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