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 NBA 서머리그 참가를 이유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만전과 일본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스포츠계는 이 같은 일정 충돌이 국제 대회와 프로 리그의 조정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평가한다. 협회 발표에 따르면 이현중은 오는 7월 3일과 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3 대만전과 일본전에 참여하지 않는다. 서머리그 일정이 먼저 확정되었고, 대표팀 차출은 그에 따른 조정으로 이뤄진다. NBA 서머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평가전과 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국 남자농구의 국제 대회 운영에서 얻은 교훈 중 하나다. 월드컵 예선은 대륙 간 예선과 일정 충돌이 잦아 선수 소속 팀의 일정과 충돌할 경우 대회 참여 여부가 불가피하게 변동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과거에도 반복됐다. 최근 몇 년간도 주요 선수들이 국내 대회 일정과 해외 소속팀의 서머리그, 프리시즌 활동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현중 사례 역시 선수 개인의 발전과 팀의 성과 두 축을 모두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이현중은 서머리그 참여를 통해 체력 관리와 기술 점검,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협회는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국가대표의 장기적 성공을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예선은 대륙별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무대인 만큼, 일본과 대만의 전력 분석도 병행된다. 3년 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선수 관리와 전력 보강의 균형을 통해 대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려 한다. 이현중의 합류 여부는 향후 평가전과 선수단 구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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