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유럽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제7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이틀 간의 공식 회의에 앞서 대통령은 확대회담과 양자 차원의 환영식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G7 일정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개발원조 파트너십의 재정비와 인공지능(AI) 비전 제시를 포함한 신성장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 되리라 보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지난해 캐나다 G7에 이은 두 번째 연속 초청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심의 다자외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조 체계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기후변화 대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 비전과 같은 첨단기술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다자 무대에서 한국의 기술역량과 국제적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회의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전략적 조율이나 중동 변동성에 대한 대유럽 외교의 역할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교황청 방문 일정과의 연계 가능성도 일부 거론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관계 당국은 핵심 의제인 개발원조의 방향성, 글로벌 금융 및 AI 거버넌스의 합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프랑스 정상과의 양자 회담 및 각국 정상과의 간단한 환영 인사를 통해 이웃 국가를 포함한 유럽 주요 파트너들과의 신뢰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경제 회복과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가 직면한 인도적 문제와 개발원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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