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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의 이야기는 <사랑의 통장>이에요. 이야기 속으로 출발! 모두 신나게 잘 들어보아요. 귀는 쫑긋, 눈은 반짝, 준비됐나요, 출발합니다, 빵빵!” 짙은 자줏빛 옷고름의 색동저고리 한복을 입은 김봉희씨(69·서울 구로구)가 선창하자 20명 남짓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