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더CJ컵에서 홀인원의 기운을 살려 우승 경쟁으로 뛰어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그는 7번홀에서 기록한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의 열기를 스스로 증명했다. 스피스는 임성재의 7번홀 홀인원을 두고 “그동안 PGA 투어에서 본 것 중 가장 멋진 장면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거리에 대해 언급한 224야드의 샷과 바람의 방향까지 더해, 임성재의 샷이 만들어낸 이 장면은 현장과 방송 화면 양쪽에서 주목을 받았다. 임성재는 “우승을 못한지 벌써 4년 7개월 정도다”라며 오랜 공백의 반등을 노리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홀인원과 이글, 버디를 섞은 ’7방 데뷔 최소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제2라운드에서도 그는 개인 최소타를 기록하며 10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고, 동반 선수인 스피스도 임성재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극찬했다. 스피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임성재가 친 샷은 내가 본 홀인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고, 내 것이 아닌 홀인원보다도 더 멋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를 떠올리게 하는 흐름 속에서 임성재는 홀인원에 더해 이글과 버디의 연계로 흐름을 끌고 갔다.
현장 사진과 기사 내용에 따르면 임성재의 홀인원은 PGA 투어에서 세 번째인 기록이다. 224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을 들고 홀인원에 성공한 그는 9번홀 이글과 이후 7개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퍼트의 도움으로 타수를 더 줄였다. 이날의 성과는 퍼트로 타수를 크게 줄인 부분도 돋보였고 그린 위에서의 집중력이 높은 점수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KPGA 우리금융챔피언십을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임성재의 이름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2020년부터 서브 후원을 받는 우리금융그룹과의 협력은 홀인원 부상으로 연결되며 대회의 스폰서십과 선수의 활동 무대를 확장시키고 있다. 224야드의 성공적인 홀인원과 함께 임성재의 우승 가능성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검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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