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연장전 7차전 끝에 우승했다. 21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 신소데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민영은 보기 없이 9언더파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웃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7차 연장전을 버디로 마무리해 패를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이민영은 JLPGA 통산 8승째를 수확했다. 그는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4승을 쌓은 뒤 2017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데뷔 시즌에 2승을 올리며 랭킹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일본에서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1억 엔으로, 이민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강한 퍼트 감각을 보여주며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종일의 매서운 흐름 속에서도 그는 7차 연장이라는 초강도 접전에서 날카로운 결정으로 판을 깔았다. 현장 관계자들은 “대담한 선택과 집중이 빛난 결과”라며 입을 모았다.
일본에서의 활약은 한국 선수들에게도 큰 화두가 됐다. 이민영은 이번 우승으로 커리어에 또 한 페이지를 추가하며, 한국 선수의 위상과 JLPGA의 상승세를 동시에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도 이민영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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