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럽 순방길에 올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현지시간 9일 오후 멜스브룩 군공항에 내려 9박10일 일정의 시작을 알린 그는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순방을 본격화했다. 내일은 벨기에 총리와 EU 양자회를 포함한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교역·공급망 재구성, 안보 협력, 기후·디지털 협력 같은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방문은 미국·유럽의 다자협력 재강화를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한국의 외교 채널을 다층화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벨기에 방문은 이 대통령의 유럽 외교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계기가 된다. 이날 현지 동포와의 간담회는 순방의 첫 단추로서 국내 경제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협력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로도 해석된다. 10일에는 벨기에 내각과 EU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협의가 예정돼 있으며, 통상 무역 환경 개선과 투자 촉진, 원자재·반도체 등 핵심 공급망의 안정화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양측은 또한 안보 협력 확충과 사이버·담보 기술의 규범 마련을 위한 대화 채널 강화를 모색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7개국 정상회담 이후 이어지는 이번 순방은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의 다자협력 재조정 흐름에 한국의 역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도 반영됐다. 한국 측은 EU 쪽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와 국제규범에의 기여, 기후 대응 및 친환경 기술 이전 등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벨기에 측도 다자 협력의 강화와 지역 안보 및 경제 파급 효과를 고려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노력이 향후 유럽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 기회 확대와 국제사회에서의 대외 신뢰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 브뤼셀 도착의 검색 데이터 요약입니다.
데이터가 보이지 않는 경우 아래 버튼으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합니다.
| PC | 모바일 | PC+모바일 | 블로그 수 | 기준일 |
|---|---|---|---|---|
| 검색량 확인하기 | ||||
관련 이미지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