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가수 옥희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가족과 지인들이 확인했다.
본명 김광숙으로 알려진 옥희는 1968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해 ‘나는 몰라요’ ‘이웃사촌’ 등 히트곡으로 당대 큰 인기를 끌었다. 가요계에 따르면 2020년대 초부터 신장암을 진단받아 치료를 받아 왔으며, 최근까지 가족들이 곁에서 간호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5인조 걸그룹 출신으로도 손꼽히던 이력은 1970년대 대표 디바의 자리에 올랐다.
고인은 남편 홍수환의 간호를 받으며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 왔다. 이날 발표를 전한 지인들은 옥희의 별세 소식이 가요계의 큰 슬픔으로 확산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현장에 있던 친지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들이 곁을 지켰다고 전했다. 옥희의 사망 소식은 21일 다수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고, 팬들 역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옥희의 음악은 1970년대 추억과 함께 남아 있다. 당시 대중의 마음을 울렸던 그녀의 목소리는 세대를 넘어 여전히 회자된다. 가요계 관계자는 “옥희의 음악은 시대를 넘어 불리던 곡들로 남았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향후 고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의 여부는 가족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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