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3시쯤 충북 충주의 한 폐리조트 20층 옥상에서 20대 대학생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시신은 B씨로 확인됐다. 이들은 폐건물을 탐방하는 유튜브 영상에 자극을 받아 이른바 공포 체험을 하려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신고한 사람은 A씨를 포함한 또 다른 3명이다. 경찰은 현장 보강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신은 옥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폐리조트는 수십 년간 방치된 채 버려진 상태로 확인되며, 안전관리 부재와 충돌 위험 가능성이 지속 지적돼 왔다. 15일 경찰은 전날 오후 3시쯤 옥상에서 4명의 대학생과 함께 A씨의 동선 등에 대한 초기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는 촬영 장비와 체험 준비물로 보이는 물품들이 남아 있어 영상 촬영 의도에 무게가 실린 상태다.
지방 경찰청은 현재 사건의 동기와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폐리조트의 구조적 안전 문제와 방치 상태가 사고를 키웠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폐리조트의 관리 주체가 누구이며, 왜 오랜 기간 보수나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현장 확인과 관계자 조사도 병행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유튜브를 통한 공포 체험 콘텐츠의 위험성 논의를 다시 촉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콘텐츠의 매력과 함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장소를 찾는 행위가 얼마나 큰 리스크를 낳는지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계 당국은 폐허 탐방이 불법은 아니더라도 위험한 행위임을 강조하며, 유사한 체험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현행 법령과 시설 안전 규정을 숙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장 관리 부실과 방문객 안전 이전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이번 사안은, 방치 시설의 관리 체계와 지역 사회의 안전 의식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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