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가 1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2-1로 역전승하며 길었던 무승부 탈출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서울이랜드의 몫이었으나 충북청주가 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바꿨고, 이종언의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 가르시아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따라 충북청주는 14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고 승점은 13으로 15위에 위치했다.
경기 흐름은 서울이랜드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잡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충북청주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감했고, 후반 들어 교체카드와 전술적 변화로 공격의 고리를 연결했다. 이종언의 골은 균형을 바로 가져왔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벌어진 한 차례의 롱패스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빈 골대에 차 넣은 결정적 한 방으로 승리가 확정됐다. 손혁찬의 수비 미숙으로 인한 실점 상황도 있었지만, 팀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번 승리로 충북청주 감독 퀸타의 말대로 14전 15기라는 기록이 남게 되었다.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선수단의 의지와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날 극장골의 주인공 가르시아는 추가시간 골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시즌 첫 승의 결정타를 책임졌고, 이종언 역시 선제골과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팀의 역전 커브에 큰 기여를 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아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조직력과 경기 운영의 일부에서 긍정적 신호를 남겼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충북청주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해 중위권 재진입과 재도약을 노린다. 196일 만의 승리 기록은 팬들에 큰 환호를 남겼고, 팀 내부의 분위기도 반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일정에서 충북청주의 반등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만큼, 선수들은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적극적인 공격 전개와 수비 안정성을 동시에 다듬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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