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야구선수

대체 선수라는 수식어를 벗고 자신의 야구를 당당히 펼치겠다던 최주환 선배의 각오는 지난해부터 현장에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ERA 1.48의 활약으로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끈 그는 더 이상 누군가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닌, 팀의 핵심 타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현장 스태프와 동료들은 그가 타석에서 투스트라이크를 잡고도 “됐다”는 듯 여유를 보였던 당시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최주환이 자신의 길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황동하는 감독은 “이제 누군가를 대체하는 선수가 아니라, 그냥 ‘내 야구’를 하는 선수로 당당히 서고 싶다”고 전하며 그의 변화에 주목했다.

또한 후속타자들에 의한 인필드 플라이와 투수 땅볼 등 수비 연결도 원활하게 이어지며 팀의 전력 상승에 기여했다. “대체”라는 수식어를 빨리 떼어내고 진정한 주역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포스트시즌과 내년 시즌을 앞두고도 여전하다. 야구계 내왕전에서 최주환은 불필요한 꼬리표를 벗어나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한편 불후의 명곡 특집과의 연계 기사들에서도 그의 이름은 꾸준히 등장했고, 은퇴 선수와의 대담 속에서도 그의 경기력과 팬덤은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퓨처스 생활 오래했던 나에게 출장 기록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기록이다.” 최주환은 1500경기 출장과 2000루타 달성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팀과 홈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키움은 이러한 기록 달성에 맞춰 시상식을 열고, 선수의 꾸준함을 기념했다. 그의 말대로 경기는 단지 경기 수의 합이 아니라 경기에서 쌓은 경험의 축적이며, 그가 지닌 집중력과 성실성이 팀의 분위기를 바꿔왔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최주환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기록”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팀의 목표 달성과 개인 기록 동시 달성을 노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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