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멕시코전 한국의 패배를 예견했다. 그의 예측 스코어는 2-1로,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의 승리를 점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사포판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공격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배했다. 패배의 결정적 계기로 꼽힌 것은 후반 49분에 나온 멕시코의 득점으로, 골대 근처로 흘러간 패스를 김승규가 잡지 못하고 이기적 신호에 이르자 수비진과 충돌하며 볼을 놓치면서 루이스 로모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골문에서의 한 차례 실수가 경기의 흐름을 바꾼 셈이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조 1위의 가능성을 잃고 징크스도 이어졌다. 멕시코와의 월드컵 대결에서 한국은 3전 전패를 기록했고, 남아공 대륙 상대 무승의 징크스까지 남게 되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열기는 국내에서도 뜨거웠다. 치지직 네이버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경기 조회 수가 478만 명에 이르는 등 대대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남아공전의 500만 재도전과도 비교되는 수치로, 팬들의 아쉬움이 크게 반영된 결과다.
경기 직후 김승규는 “골키퍼로서 한 순간의 판단이 경기 결과를 바꿔 놓았다”라며 자책했다. 이기혁 역시 수비의 문제점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말을 남겼다. 선수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강인은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다”라며 동료들을 위로했다. 현지에서는 포스트 매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전술적 보완점과 멀티플레이의 필요성에 대한 진단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남은 일정에서의 전략 수정과 선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한국은 25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가 조별리그 재편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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