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월드컵 개최국의 자격으로 파라과이와 D조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갈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꺾은 팀의 저력과 달라진 팀 분위기를 강조하며 파라과이를 만만히 보지 말라고 경계했다. 그는 최전력 선발전을 마친 뒤 파라과이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을 “내가 매우 존경하고 흠모하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칭찬했고, 양팀의 현재 형태와 전술적 차이를 세밀하게 분석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대회를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 두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적응력을 점검했고, 개막전에서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라과이는 한국에 0-2로 패한 뒤 멕시코를 2-1로 제압하는 등 흐름의 반전 가능성을 보여 왔다. 홈 이점이 있는 미국이 유리한 출발을 노리지만, 파라과이는 거칠고 영리한 플레이로 미국의 수비를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13일 LA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이 대회 첫 관문이자 개막전의 시작이므로, 포체티노의 전술적 패턴과 선수단의 체력 관리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된다.
또한 월드컵은 3개국 공동 개최의 특수성으로 개막식까지 각국의 행사로 분산된다. 리사(블랙핑크)와 같은 국제 스타가 축제의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점은 선수들에겐 심리적 자극이 된다. 경기 자체의 초점은 미국-파라과이의 첫 대결로 모이고, D조의 다른 대진과 함께 전체 조별 판도를 흔들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일부 예측은 경기장 분위기와 선수단의 여유가 충돌하는 순간에 파라과이가 한층 강력한 역습을 펼칠 수도 있다고 보았다. 미국은 풀리식·맥케니·발로건 등 이날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맞추려 할 것이다. 이 경기의 결과는 개막식의 분위기와 함께 D조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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