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CT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이 발표한 5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47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8.9% 급증했으며, 월간 최고 실적을 또다시 기록했다. 이 같은 규모는 3월 434억5000만 달러와 4월 427억1000만 달러를 모두 넘어서는 수치이며, 3개월 연속으로 400억 달러대를 유지했다. 수출 증가율은 역대 최고로 평가되며, 전체 ICT 수출의 견조한 흐름이 반도체 호황과 함께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이 기간 무역수지도 흑자를 크게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주도하고 AI 서버용 부품 수요 확대가 더해지면서 ICT 수출과 무역수지의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구체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54% 급증했고, SSD를 포함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서버용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이번 발표는 5월에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회복세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나라 ICT 분야의 다양화된 수요처 확보와 고부가가치 품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ICT 수출 증가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으로 이어진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리스크 관리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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